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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_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 진행상황항공관련 이야기/항공관련 썰 2022. 5. 24. 04:28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관련 뉴스가 쏟아져 나와 기록하고자 글을 남깁니다.사실 업계 내에서는 인수 합병이 불발될 것 같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었습니다. 이유는 저번에 언급했던 UA에서 미국 정부에 엄청난 로비를 하면서 막고 있다 + 중국 및 유럽은 서류 검토조차 안 하고 있다는 등등 다양한 소문들이 돌아서 사실상 엎어졌구나... 쉽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있었는데,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인지 몰라도 대한항공 측에서 현재 인수/합병 진행상황을 뉴스로 전달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1. 각국 경쟁당국으로 부터 조속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5개 팀 100여 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 운영
2. 해외 경쟁당국의 심사 진행현황을 총괄할 글로벌 로펌 3개사 / 각국 개별 국가 심사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한 로컬 로펌 8개사 / 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한 경제분석업체 3개사 / 협상전략 수립과 정무적 접근을 위한 국가별 전문 자문사 2개사 등과 계약
3. 자문비용으로만 350억 가량 투입소문도 뜬금없는게 아닌, 아시아나항공은 (직원들의 급여를 주지 않고 있긴 하지만)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내면서 자력 생존이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 + 대한항공이 굳이 굳이 아쉬운 소리 하면서 인수할 값어치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 +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의 경영방어가 끝으로 더 이상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등등 내부적으로는 이러한 문제들과 외부적으로는 해외에서 자국 경제력 방어를 위해 대한항공의 덩치가 커지는 것을 반겨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들이 인수합병이 난항을 겪다가 결국 파토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위처럼 대한항공이 한번 시원하게 진행상황을 공유해주니 좋은 것 같습니다.대한항공의 입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화물로 장사를 하긴했으나, 그전에 진 빚이 너무 많아 연결 적자는 확대 + 앞서 말한 직원들에 대한 급여를 정상화시킨다면 다시 적자로 돌아가기에 단독 생존은 불가하다는 의견으로 설득중 인 것 같습니다.
또 대한항공 역시 미래를 위한 투자로 지금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긴 하지만 아시아에서 메가캐리어로 성장한다면 앞으로 더욱 강항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에 (그리고 보여주기 식 쇼잉이라고 하기엔 자문비용만 350억 원이고 100여 명의 직원들을 뻘짓거리시킬 정도로 비용을 투자하지는 않을 테니 인수합병에 진심인 태도가 보이는 것 같네요)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쪼록 우리나라 항공경쟁력을 위해서라도 인수합병 마무리가 빨리 잘 마무리되어서 메가 캐리어가 탄생하길 바랄 뿐입니다.(올해 안에는 뭔가 결정이 지어지겠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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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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