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관련 뉴스 _ 이스타항공 부활? 통합LCC 명칭은 진에어부산?
안녕하세요.
그동안 개인적으로 너무 바빠서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최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합병 이후론 항공 뉴스가 메인으로 뜨는 게 몇 없다가 흥미로운 뉴스를 보게 되어 공유 차원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스타항공 매각 성공하나?!
작년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합병을 시도하려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일어나는 바람에 결국 인수를 포기하게 되었고, 이스타항공은 이대로 공중분해가 되는가 싶다가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를 할 수 있도록 판결이 나왔다는 것 까지 듣고 있었는데 오늘 이 뉴스를 보게 되었네요.
'기업회생절차' 이스타항공 인수에 6~7개사 눈독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기업회생절차' 이스타항공 인수에 6~7개사 눈독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기업회생절차에 착수한 이스타항공에 인수 의향을 보인 인수자가 6~7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www.newsis.com
몸집을 줄였고, 아무래도 이제 백신 공급을 눈앞에 두었다보니 다른 기업에서도 눈독을 들이나 봅니다. 이따가 언급하겠지만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신규 LCC 항공사들도 이제 사업 시작을 하려고 하지만 base가 없이 항공업을 시작하려면 아주 힘든데, 이스타항공은 이전에 운항 경력이 있다 보니 재정적인 부분만 좀 도와준다면 항공업으로 진출은 아주 쉬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코로나19로 항공업이 지금 바닥을 뚫고 지하에서 꿈틀거리는 중이지만, 이 사태가 종결된다면 항공업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엄청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
2.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의 취항 기간 연장
신생 저비용항공사 2곳 취항 기한 연장…면허취소 위기 모면 (sedaily.com)
신생 저비용항공사 2곳 취항 기한 연장…면허취소 위기 모면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유지를 위한 신규 취항 기한이 연말까지 연장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행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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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한대로 이 두 신생항공사는 올해 3월까지 운항을 시작했어야 했는데 전례 없는 코로나 19 사태로 계속 미뤄지다가 AOC(운항증명)마저 박탈당해서 자본금만 까먹고 사업은 시작도 못한 채 접을 뻔했지만 다행히도 국토부에서 융통성 있게 좀 연장을 해주었네요 ㅎㅎ
하지만 지금 칼을 갈고있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그리고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 LCC가 버티고 있는 시장에서 과연 잘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3. 통합 LCC의 사명은 진에어부산?!
LCC 통합 후 사명에 '진에어부산' 가능성…상표권 등록 마쳐 (news1.kr)
LCC 통합 후 사명에 '진에어부산' 가능성…상표권 등록 마쳐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저는 이 뉴스가 가장 메인으로 눈에 들어왔는데요. 국내 항공사가 합쳐지는 처음? 있는 일이었지요.
물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먼저 합쳐지고 이후에 LCC 통합계획이지만 대한항공이 공식적으로 사명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했기에 대한항공이 규모가 엄청 커지는(세계 7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문제는 LCC 통합이죠.
진에어는 BASE가 인천공항이고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은 BASE가 부산이며, 에어부산 지분도 에어서울처럼 아시아나항공이 100% 들고 있는 게 아닌, 부산시에서 거의 절반을 가지고 있어서 부산을 완전히 지워버리기가 쉽진 않았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기존 아시아나항공이란 이름이 아쉬워서 통합 LCC가 사용할 것 같다? 는 SSUL.. 도 많이 돌아다녔는데, 이는 당연히 진에어측에서 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대한항공처럼 그냥 진에어가 규모가 커지는 것처럼 진에어로 간다면 당연히 에어부산 측에선 반발이 심할 것 같았는데 여차 저차 해서 두 개 합쳐서 '진에어부산'으로 상표를 출원한 것 같습니다.
당연히 여태껏 같이 붙여서 불러보진 않았는데(붙여서 부를 일이 없었죠,,?!;;), 이참에 붙여서 불러보니까 나쁘지 않은? 이름인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에어서울이야 진에어와 에어부산에 비하면 워낙 규모도 작고, 아시아나항공의 100% 지분 자회사니까 쉽게 납득하고 흡수될 것 같습니다.
작년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고, 2021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통합 LCC, 그리고 신생항공사의 출범 등 기대가 많이 되는 한 해인 것 같습니다.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재밌는 소식이 보이면 또 공유할게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