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구조_이게 뭐게?
안녕하세요!
항공쟁이입니다ㅎㅎ
오늘은 항공기 구조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비행기를 좋아하는데 비행기를 보고 저게 뭐다 뭐다 설명하고 싶은 척?을 하고 싶었기에 이 주제로 잡았는데요.
이 포스팅을 보고 해외 혹은 제주도를 갈 때라도 비행기를 타신다면 아는 척을 하는데 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우선 비행기 외형을 보고 뭐가 뭔지 좀 알아야겠지요?? 비행기는 보통 아래처럼 비슷하게 생겼어요. 여객기는 크게 다른 점이 많지는 않아요.
그럼 앞에서부터 알아가 볼까요.
저는 항상 정말 쉬운 게 좋기에 기능 하나씩만 설명하겠습니다:)
비행기 앞 '코'가 보이시죠? Radome이로 적힌 저곳은 말 그대로 레이더입니다. 비행기가 비행하면서 뇌우 구름 등을 감지해서 조종석에서 레이더 화면으로 표출하게 됩니다. 보통 뇌우 같은 게 있으면 비행기는 뚫고 가는 거보단 피해가야 터뷸런스도 적고 무엇보다 안전하니까요.
그리고 Pitot Tubes라고 적힌 게 있는데 저게 사진이 잘 안나와있네요. 비행기 조종석 밑에 쪽을 잘 보시면 관? 빨대? 같이 생긴게 있어요. 이걸로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답니다! 정압과 총압의 차이를 이용하여 항공기의 속도를 표시하게되는데 아주 중요한 부품이에요. 보통 자동차에도 엑셀을 밟으면 속도계가 올라가듯 항공기는 저 관을 통해 속도를 측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날개쪽으로 가보시면 Spoiler라고 적힌게 보이시는데 보통 Speed Brake라고 하기도 하는데, 혹시 비행기 타실 때 창가 쪽에 앉으셔서 착륙할 때 날개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비행기가 착륙하게 되면 고속으로 날다가 멈춰야 하는 것이기에 공기저항을 최대로 올리기 위해 저 장치가 날개랑 수직방향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항력을 최대로 끌어올려서 바퀴에 부담을 덜어주며 항공기에게 제동을 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Wing Tip이라고 되어있는 날개 끝 쪽이 보이시나요? 보통 항공사들의 마크가 적히기도 한 저 날개 끝 왜 접어놨을까요? 저거에 대해선 비행원리를 알면 좀 더 필요성이 이해가 편하실 거예요.
전에 포스팅했던 비행원리에서 비행기가 날기 위해서 날개 아래와 위에 압력 차이로 양력이 발생한다는 내용이 기억이 나시나요?
날개 아래쪽에 높은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위쪽으로 작용하는데 이게 날개 끝에 가서는 공기가 날개를 끼고 한 바퀴 돌아 날개를 누르면서 와류(Vortex)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좀 편하실까요,,?
위 그림처럼 와류가 많이 생기면 결국 이게 항공기 성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그림의 오른쪽 날개처럼 Wing Tip을 만든 겁니다. 보통 국내 항공사는 저기에 로고를 그려 넣어 예쁘게 하지요. 하지만, B767과 B777은 저 윙팁이 없다는 기종별 특징도 있어요 ㅎㅎ 그래서, 있으면 좋은데 무조건 모든 항공기에 다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
(이 윙팁이라 불리는 장비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나중에 한번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리고 좀 생소해 보일 수 있는 장비가 항공기 꼬리 쪽에 있는 APU 장비인데요. 이건 보조 동력장치입니다.
비행기 타기 전에 게이트에 서서 비행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꼬리 쪽에 아지랑이 올라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바로 저 APU 때문에 그런 건데 그럼 저건 무슨 역할을 하느냐?!
바로 비행기 내부 전기랑 에어컨 등을 작동하는 데 사용이 돼요. 아니 자동차처럼 엔진을 켜면 되는데 왜 저런 게 따로 있냐고요? 항공기 날개에 붙어있는 엔진은 주기장에서 작동하게 되면 워낙 힘이 세서 공항에 돌아다니는 자동차들과 일하는 사람들에게 큰 위험이 될 수도 있고, 불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기보단 APU라는 보조 동력장치를 사용하게 되는 겁니다ㅎㅎ
그 외에도 엄청 다양한 장비가 있는데 크게 저 정도만 알고 있어도 아는 척? 하기엔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항공기에는 각종 통신장비들이 있어서 삐죽빼죽 안테나도 되게 많아요 아래 그림 참고하시면 됩니다!
위 두 항공기는 다른 기종이지만, 통신을 위한 필요한 안테나들은 거의 비슷한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비행기는 자동차처럼 도로 위에 찻길을 따라가거나 표지판을 보면서 비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런 통신 및 레이다 장비들이 매우 중요해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신호를 잡고 비행하기 때문이죠. 위에 나오는 VOR, DME, GPS, Localizer 등등 이런 항공장비들은 나중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