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의 부활? _ 쌍방울 vs 성정

안녕하세요.

항공업계에 새로운 뉴스가 나와서 공유하고 가져왔습니다.
바로 이스타항공의 재매각 소식인데요, 19년 말 이스타항공이 흔들흔들 위험에 빠졌다가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합병을 하려고 했다가.. 역사에 길이 남을 코로나19(이제 저는 우한 폐렴이라고 하고 싶네요;;) 사태가 터지면서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타항공은 거의 파산 직전까지 갔다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며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 나섰는데요. 21년 백신이 개발되고 슬슬 코로나의 긴 터널이 끝나기 시작하다 보니, 이제 다른 기업에서 항공업에 관심이 가기 시작하나 봅니다.

사실 예전부터 글을 쓰지만 항공업은 업계특성상 현금흐름이 좋고, 독과점성이 있다 보니 다른 기업들에 비해 항공업이 우리나라에서는 좀 특별한?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제 슬슬 해외여행이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에 다시 한번 재매각 소식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메인 뉴스를 휩쓸었던 하림기업은 이번 14일 입찰에서 결국 발을 빼버렸고, 이전에 인수를 하겠다고 약 800억 원의 인수대금을 제시하며 먼저 손을 들고 온 성정보다 이번 쌍방울은 약 1000억을 입찰가로 제시해서 다시 공은 성정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스토킹 호스' 방식이다보니 성정이 먼저 협상 우선권이 있지만, 이보다 높은 입찰가를 부르는 기업에게도 기회를 주는 방식인데요. 

사실 이스타항공의 보이지 않은 부채가 워낙 많고, 아직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 않았으며, 이스타항공은 지금 AOC(운항증명)마저 박탈 당항 상태여서 바로 재운항을 하는 데까지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인수를 희망하는 두 기업이 중견기업?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좀 작아보여서 이래저래 걱정이 좀 앞서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기업이 다시 잘 인수해서 우리나라 항공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해주었으면 합니다 :)

개인적으로 '하림'이 현금성 자산도 많고 아무래도 치킨(?)의 이미지가 강해서 하림이 인수하길 바랬었는데 물 건너갔다고 하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ㅎㅎ

[참고 뉴스]
이스타항공 인수 '쌍방울 vs ㈜성정' 2파전…하림은 포기(종합) | 연합뉴스 (yna.co.kr)

이스타항공 인수 '쌍방울 vs ㈜성정' 2파전…하림은 포기(종합) | 연합뉴스

"[단독] 이스타항공 인수戰, 쌍방울그룹 단독 입찰…하림·사모펀드 철회"-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

[단독] 이스타항공 인수戰, 쌍방울그룹 단독 입찰…하림·사모펀드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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