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집 구하기 Part 2. 전세대출 알아보기 _ feat. 카카오뱅크

안녕하세요. 항공쟁이입니다.

요즘 전셋집을 알아보면서 전세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저는 모아둔 돈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최대한 대출을 많이 받고 천천히 갚아 나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지원하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위주로 알아보던 중,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최대 70프로 까지 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거의 절망에 빠졌었다가, 카카오뱅크에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알게 되었습니다!

■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

만 19-34세 청년이라면, 재직기간이 짧거나 무직이어도 최대 7천만 원, 전세금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자도 조회해보니 약 2% 정도로 시중 은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무엇보다 제가 카카오뱅크를 준비하게 된 가장 큰 장점은 서류제출이 너무너무 간편하다는 것인데요.
전월세보증금 대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서류 중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무려 6가지 서류 제출을 대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서류(임대차계약서 및 5% 계약금 입금 영수증)는 사진으로 톡톡 찍어서 제출하면 나머지는 기다리기만 해도 되니 굳이 은행을 다닐 필요도 없고 서류 준비로 머리 아플 필요가 없더라고요!

blog.kakaobank.com/124

집 구할 땐,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처 : 카카오뱅크 공식 블로그)

여기 블로그에 아주아주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해줘서 따라 하는 것은 문제가 안될 것 같습니다.
전셋집 구하는 과정 중 가장 큰 부담 한 개를 덜어낸 것 같아요.

더 큰 문제는 이제 매물이 많지 않아서 대출이 가능한 전셋집을 구해봐야 하는데 이것은 부동산 투어를 통해 발품을 팔아야 하는 문제니... (제발 제가 돌아다닐 때 깨끗하고 비교적 넓고 교통 용이한 집이 나오게 해주세요!)

그럼 일단 전세자금대출로 실탄은 어느 정도 방법을 찾았으니..
저에게 맞는 매물을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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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4년과 월세 2년을 살아보니 생각보다 집을 볼 때 확인해야 할 문제들이 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절대적으로 양보하지 못하는 가장 먼저 확인하는 리스트>

- 곰팡이의 유무(통풍 정도) : 방은 정말 용납이 안되고, 문제는 화장실이죠. 원룸 화장실이 생각보다 곰팡이가 잘 생기고 없애는 것조차 쉽지가 않습니다. 과거 화장실의 습기가 잘 빠지지 않아서 매일매일을 청소하면서 곰팡이와의 전쟁을 했던... 그래서 방뿐만 아니라 화장실도 통풍이 잘되어야 할 것 같아요.

- 수압 : 이거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가 살면서 너무 불편했습니다. 변기를 내리거나 주방에서 물을 틀어놓고 화장실에서 샤워 혹은 양치를 하게 될 때 물이 안 나와서 불편한 기억이 있어서 모든 물을 한 번에 다 틀어보고 변기도 잘 내려가는지 수압 체크는 필수입니다.

- 집 구조 및 방의 위치 : 바깥 생황을 하다 보니 이제 짐이 어느 정도 생겨서 방의 위치가 가지고 있는 가구와 배치가 안되면 정말 이상하고 불편하게 짐을 정리하거나 가구를 다시 사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겨서 어느정도 제가 생각하는 방의 구조에 맞아야 하고, 위치가 1층 혹은 꼭대기 층은 피할 예정입니다. 정말 더울 때 덮고, 추울 때 추어서 가스비/전기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불편할 수 있어요.

- 벽지 상태 : 원룸은 특성상 벽지 위에 덧대고 덧대는 경우가 많은데 마감처리가 이상하면 들뜨는 것은 물론이고 여간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그리고 벽지에 습기가 있으면 바로 걸러야 합니다.. 곰팡이와 같이 살아야 할 수도 있어요.

저는 다음 주부터는 이 기준이 가장 최소화로 집을 알아보러 다닐 겁니다!
이후 매물을 찾고 계약 및 실제 카카오 뱅크를 통해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서 진행하게되면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