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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집 마련 프로젝트] 9. 특례보금자리론(아낌-e) 신청 완료 (Feat. 신혼부부 우대금리 적용 & 버팀목전세대출 상환 조건)
    내집 마련 프로젝트 2023. 10. 23.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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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우 이제야 이 후기를 쓰게 되었다.
    사실 9월 14일 아파트 매매계약서를 작성하고 12월 11일 잔금일로 설정을 했다.
    주택담보 대출은 잔금일 기준 약 2달 전부터 신청이 가능해서 나는 최소 10월 12일은 되어야 주택 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기간 동안 리모델링도 준비하고 특히 결혼식 및 신혼여행도 준비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집을 산다는 것은 결혼식만큼이나 인생에서 큰 일이다 보니 신경이 많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나는 일단 내 상황을 보며 내가 가능한 주택담보대출이 무엇인지 돌아봤다.

    1) 버팀목 전세 대출을 이용 중 특례 보금자리론 신청 가능?

    - 결론부터 얘기하면 신청가능하다! 단, 대출 실행 일어날 상환 조건으로!(전화해서 상담받으면서 확인한 내용)

    나는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이 신혼집이라고 생각하고 구했었는데... 이렇게 결혼식 전에 진짜 내 집 마련을 통해 신혼집을 갖게 될지 몰랐어서.. 버팀목전세자금을 이용하여 아주 적은 이자로 약 1년간 잘 살고 있었다.
    옛날 나 혼자 자취할 때는 카카오뱅크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여 아주편리하게 전셋집을 구해 살아봤었는데 확실히 처음 계약했을 때보다 1년이 넘어가니까 점점 대출이자가 오르는 것을 실시간으로 매달 보면서 부담을 느껴봤다. 그래서 정부에서 지원하는 버팀목전세대출을 알아봤고 이런 고금리 시대에 2%대로 큰 전세대금을 빌려서 잘 이용하고 있었다.

    집을 매매한다는 것을 좀 더 빨리 계획했었더라면 카카오뱅크를 이용했을 텐데 (내 생각보다 부부가 힘울 합치니 돈을 모으는 속도나 무슨 일을 진행할 때 추진력이 상당했다!) 그러지 않고 정부 대출을 이용하려다가 다시 정부대출을 이용하려니 담보대출 전 전세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조건을 생각해야 했다.

    2) 새로운 세입자 구하기


    내 상황이 전세대출을 상환해야 하므로 이삿날에 들어올 세입자를 구해야 했는데 이건 집주인에게 사전에 말해서 미리 부동산을 통해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세입자를 구할 수 있었다

    3) 와이프 사내대출 실행

    와이프가 좋은 직장에 다니다 보니 저금리로 큰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었다 우리가 모은 돈으로 집을 매매하고 인테리어+꾸밈비용은 부담이었는데 이를 통해 다 해결할 수 있었고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시 이게 또 부채로 집힐 테니 이를 실행한 이후에 신청하려고 기다렸다

    4) 특례 보금자리론 신청

    위 1)~3) 번의 모든 과정이 해결이 된 후 드디어 아낌e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었다.
    막상 와이프의 사내대출 실행하고 나서 시스템에 업데이트는 안되었는지 신청 당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이 부분은 전화로 물어보니 심사 중간에 확인되면 알아서 반영한다고 한다)

    나는 0.1프로라도 더 금리를 낮추기 위해 HF(한국주택공사) 어플을 다운로드하였고 여기에 공인인증서를 넣어 신청했다. (억 원 대의 대출에서 0.1는 이자가 거의 몇백~천 단위이기에 아주 중요하다)
    대출 신청은 카카오뱅크만큼 어려운 것이 없었다 웬만한 자료들은 다 스크랩해서 가져갔고 부동산 매매계약서 및 작년 원천징수영수증 정도만 따로 사진 찍어서 업로드하면서 신청을 완료했다.

    여기서 나와 와이프는 두어 번 안도의 한숨을 쉬었었는데 그중 한 번이 바로 “우대 금리”였다. 우리 부부는 연봉을 합쳐보니 가볍게 7천만 원이 넘어서 신혼부부 혜택은 일찌감치 포기했었는데 실제 HF에서 환산한 둘의 연봉합이 거의 1억에 가까웠다는 점이 식겁이었다. 1억이 넘으면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 신청도 안될 수도 있었으며 신청을 하더래도 무려 이자 0.4% 혜택을 놓치는..!!;; 매우 위험했다..ㅎ
    이 조건도 작년 나는 코로나로 인해 월급을 온전히 못 받았었고 와이프도 이직을 통해 연초에 못 받은 월급이 있었는데 그게 만약 정상적으로 우리가 성과급이나 상여금을 받아 버렸었다면 금리나 대출 신청에서 피눈물이 날뻔했다.. 이외에 매매 가격이나 집 크기도 모든 것이 다 한 끝차이로 다 범위 내에 들어왔고, 특례보금자리론이 1년만 운영하는 정부 대출 상품으로써 우리는 12월에 실행 예정이라 이 조차도 막차의 막차를 타기 위한 모든 필요조건이 맞아떨어진 거 같다.

    <사진 후기>

    현 내 상황들을 픽 할 수 있게 아주 편하게 잘 되어있었다
    이렇게 스크래핑을 통해 사류작업이 간서화된점 너무 좋다
    일단 내 조건으론 신청 가능하고 나는 와이프와 소득을 합쳐야 했기에 와이프에게 정보동의 문자를 보내서 와이프가 정보동의한다는 약간의 작업과정이 있었다

    이렇게 하나하나 누르다 보면 신청은 매우 간편했다.

    참 이렇게 신청하기 전에 와이프랑 상의해야 할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이자를 어떻게 납부하는지 & 얼마나 길게 대출을 받을 것인지를 정해야 했다.

    우선 어떻게 납부인지부터 고민해 보자면 체감식, 원리금균등, 체증식 이렇게 세 가지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름 그대로 이자를 갈수록 적게 낼지(체감식), 원금+이자를 균등하게 쭉 낼지(원리금균등), 이자를 갈수록 많이 낼지(체증식) -> HF 홈페이지에 아주 자세히 잘 나와있고 예상대출가능금액에서 조회해 보면 상당히 구체적으로 잘 가시화시켜준다.

    이게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무엇이 더 좋은지는 각자 개인마다 차이가 클 것 같다. 총이 자대금은 체감식이 가장 적고 체증식이 가장 크다 그런데 월 납입금액(이자+원금=월 지출금액)은 반대로 체증식이 가장 적다 물론 체증식의 경우 원금은 엄청 조금내고 거의 이자만 몇 년 내는 모습이다.

    만일 나랑 와이프가 서울에 집을 사서 오를 것을 기대하는 투자의 목적이었으면 당연히 체증식을 했을 것이다(부동산은 무조건 오른다는 전제조건 + 대출을 다 갚기 전에 집값이 올라 시세차이를 노릴 전략)
    하지만 우리 집은 경기도에 있고 이자를 대출만큼 내는 것도 싫었고 또 만약 이후에 와이프가 아이를 갖게 되면 소득이 더 늘 것이라는 보장이 안되기에 와이프와 상의 끝에 우린 원리금균등방식을 택했다! 매달 집으로 나가는 비용이 대충기간 동안 변치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었고(처음엔 이자 비율이 높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 비율이 높아짐) + 특례보금자리론의 좋은 혜택은 원금상환이 언제든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그러면 우리가 좀 안정화돼서 저축할 금액이 생기면 그만큼 원금을 갚아서 이자를 줄일 수 있기에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이 우리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했다.

    이렇게 정해서 쭉 신청하고 나면 마지막에 최종적으로 싹 정리된 화면이 나오고 마지막에 신청이 완료 되었다는 문자를 수신하게 된다.


    휴 만약 350만원만 와이프나 내가 더 받았으면 우대금리 0.4%를 못받을 뻔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전세대출 항목이 잡혀있고, 상환예정으로 뜬다

     

    여기서 확인 가능한 내 소중한 우대형 우대금리 -0.4%!!!!
    신청은 완료 되었으며 이제 콜센터에서 전화오기를 기다려야한다


    휴우 한 매매계약서를 작성하고 한 달을 기다렸다가 이제야 신청을 했다.

    한발 나아갔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원활하고 빠르게 일처리가 잘 진행되어 문제없이 나와 와이프가 계획한 대로 잘 마무리되길 바랄 뿐이다.

    이제 콜센터 수신 - 은행방문 - 대출확정 통보 순으로 절차가 남았다 부디 결혼식 전에 다 끝나기를...!

     

    23.10.20 특례보금자리론 주택담보대출 신청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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