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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여행_버텨보자 코로나19
    항공관련 이야기/항공관련 썰 2020. 10. 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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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최근에 재밌는 기사를 봐서 공유하려고 합니다ㅎㅎ

    요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항공사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항공업계, 여행업계가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국내 항공사들이 이전에 없던 비행기를 타고 마치 놀이기구를 타고 오듯, 한반도를 한 바퀴 돌아오는 체험 비행이라는 관광상품을 만들었는데요. 

    이미 해외에서는 호주 콴타스 항공과 일본 ANA은 미리 시작하고 있었고, 대만의 타이거에어에서도  제주도 여행이라면서 제주도 상공을 비행하고 비행기를 타면서 한복체험, 치킨+맥주 등을 즐기는 여행이 상품화가 되고 아주 불티나게 팔렸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도 벌써부터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A380 관광비행은 예매 시작 후 얼마 안 되어 이미 매진을 달성해서 2차 체험비행을 또 준비한다는 뉴스가 나왔고,  이미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에서는 승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태우고 목적지 없는 비행을 했다는 뉴스도 나왔죠.

     

    그리고 이제는 제주항공도 일반 승객들을 모시고 한반도를 하트 모양으로 비행하는 루트로 국내 관광비행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생각보다 많이 길어져 모든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길이 막히고, 행동에 제약이 많아지다 보니 사람들이 해외여행의 설렘을 느끼고 싶었는지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상품이 인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체험비행도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국내 비행은 아직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게 옆 나라 영공이라도 통과하고 돌아와야 하는데 국내 영공에서만 비행해서 그런 것 같은데 국토교통부에서 허가를 내준다면 코로나 19로 항공사와 같이 고통받고 있는 면세점도 조금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또 면세점이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면 체험비행의 열기도 더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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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저 새로운 체험비행 관광상품은 운항승무원의 자격유지를 위한 훈련비행에서 파생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코로나19가 생각보다 장기화가 되었고, 이로 인해 해외여행은 물론 하늘길이 막히면서 세계 최대의 항공기인 A380이 운항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법적으로 운항승무원들은 일정기간 내에 이착륙 경험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데, 이 큰 비행기는 화물기로도 사용이 안되는 순수 여객기이다보니 비행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순 운항승무원의 자격유지를 위한 비행을 해야하는데, 여기에 승객들에게 A380의 비행기를 탈 수 있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주며 항공사는 최소한의 수익이라도 벌어보자는 취지였는데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부상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러한 비행이 부수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예를 들어 A380은 여객수 약 495명을 수용하는 어마어마하게 큰 비행기이니까, 물론 좌석 간 간격 띄우며 만석으로 운항한다고는 안 하지만 많은 승객들을 태우며 운항을 하기 위해서는 항공사도 수입이 있고, 운항승무원의 자격도 유지가 되고, 지상조업이며, 기내 청소를 하는 하청업체들도 모두들 일거리가 생겨나면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굴레를 만들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됩니다.

    여기에 면세점 이용이 가능해지면 승객들은 더욱 이 체험비행에 매력을 느끼고 인기가 많아지면서 공항 면세점들도 조금은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무튼, 아직 국내에서 첫 비행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성공적인 비행으로 승객들이 만족하고 이러한 체험비행이 뉴스의 제목대로 블루오션으로 작용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또 다른 방법이 되었으면 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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