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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320 vs B737 _ 국내 항공사 비행기 이야기
    항공관련 이야기/항공관련 썰 2020. 10. 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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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행기 종류 및 관련 SSUL.. 을 얘기해보려고 해요 ㅎㅎㅎ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시면서 나는 B787 드림라이너 타봤어, 나는 A380 하늘의 호텔 타봤어 하는 얘기를 많이들 하시지 않나요?

    이 B787, A380등은 항공기 기종을 설명하는 것인데요.

    국내 항공사가 가지고 있는 항공기 종류도 꽤나 다양하고, 앞으로 해외여행을 다닐 때 "아 내가 탄 비행기 기종은 뭐였어! 이게 큰 특징이고, 뭐가 크고 작은 비행기야" 정도만 알고 타도 여행이 더 재밌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우선 앞에 A고 B고.. 이런 게 뭔지부터 알아야겠지요?

    A는 Airbus, B는 Boeing의 약자인데요. 에어버스와 보잉사는 모두 항공기를 제작하는 제작사입니다.

    두 회사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Boeing은 미국 회사이고, Airbus는 유럽연합의 몇 개의 나라에서 협업으로 항공기를 만드는 제작사라고 보시면 돼요 ㅎㅎ

    (이외에도 항공기 제작사는 매우 많지만 이 두 개의 회사가 일반 여객기를 만드는 가장 대표회사이자, 국내 항공사들이 구매 혹은 리스해서 운용하기에 두 회사만 언급했습니다.)

     

    그럼 LCC 즉, 저비용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는 비행기부터 알아볼까요?ㅎㅎ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기재가 워낙 다양해서 뒤에서 하나씩 얘기해드릴게요.

     

    먼저 저비용항공사(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플라이강원,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의 특징?을 보면 좀 이해가 쉬울 거예요.

     

    사람들이 많이들 착각하는 것이 저비용 항공사를 저가 항공사라는 것인데, 저비용항공사는 말 그래도 항공사 운영에 있어서 비용을 최소로 줄여서 그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는 전략의 항공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항공기 운영에서 효율적인 정비를 위해 웬만하면 '단일 기재'로 운영을 한답니다.

    이는 미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성공사례를 본떠,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도 비슷한 전략으로 운영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플라이강원은 모든 기재가 B737-800 기종이고요, 진에어도 2대 B777기재 제외하곤 B737기재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의 경우도 모든 기재가 B737-800기종에 재작년 보잉사의 최대 실수 작인 B737-MAX 2대를 들여왔다가... 안전성의 문제로 운항도 제대로 못했지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로 다른 항공사들과는 다르게 A321 기재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A321과 B737은 기체 크기가 비슷? 한 수준이며, 최대 승객 200명 안팎으로 작은 기종에 속합니다.

    진에어가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형기인 B777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약 39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고 항속거리도 B737이나 A321에 비해 멀리 갈 수 있어서 인천에서 하와이까지도 운항이 가능한 것입니다.

     

    B737과 A320항공기의 차이를 알수있겠나요?

     

    그래서 보통 저비용항공사를 타신다면 위 두 기종을 많이 타셨을 거예요. 두 기종의 차이가 좀 보이시나요? 사실 국내 항공사는 에어부산, 에어서울만 에어버스를 운용하지만 외관으로 구분을 할 때는 조종석을 보면 되는데요.

    A320은 조금 짱구 머리처럼 뭉툭한 반면, B737은 새의 머리처럼 좀 뾰족하게 생긴 것이 큰 특징입니다 ㅎㅎ 그 외에도 날개 끝(윙팁)이나 조종석 창문 개수 등으로도 구분은 가능하지만 저는 머리 모양으로 구분이 잘되더라고요 ㅎㅎ

     

    그렇다면 어떤 항공기종이 더 많이 팔렸을까요?

    정답은 B737! 이 기종은 코로나19 이전 정상 운항할 때 전 세계적으로 약 5초에 1대씩 이륙하며 약 40년간 꾸준히 생산 및 개발되어 왔습니다.

    보잉사가 B737을 워낙 잘 팔아서 세계 Best Seller로 등극할 정도로 민간항공기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기종으로 에어버스사를 이겼습니다. 이 영광을 뒤잇기 위해 무게는 줄이고 저탄소 배출 등 고효율 기종 B737-MAX을 개발, 에어버스 사는 A321-NEO로 A320의 효율을 극대화해서 다시 한번 경쟁을 하게 되는데...

     

    모두들 아시다시피 2018~19년 사이에 에티오피아항공 등 두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2019년 3월 13일부 대한민국 포함 대다수 국가들에서 이착륙을 금지시키며... 보잉사의 암흑기가 시작되었죠... 

    차기작인 B737-MAX는 많은 항공사가 이미 예약 주문한 상태에서 계속 창고에 쌓여만가고 더욱이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항공사가 신기재를 더욱이 인도하려고 하지 않자 요즘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반면 에어버스는 보잉사의 추락으로 인해 반사이익으로 A321neo의 인기 몰이가 되었고 항상 보잉사에게 밀려 이인자였던 위치에서 점점 상향세로 전환하게 되었죠.

     

    참 그리고 에어서울이나 에어부산은 좌석 간 간격이 더 넓은 것으로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데, 실제로 B737보단 A321 기재의 좌석 앞뒤 간격이 약 2인치인가,,(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 나네요;;) 더 길어서 체감상 좀 더 넓은 느낌이 난다고 하니 에어버스가 요즘 좀 잘 나간다 라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

     

    참 B737과 A320 기종을 비교하다 보니 대표적인 큰 기재인 B747과 A380을 비교 안 할 수가 없겠네요.

    다음 포스팅은 FSC에서 운용하는 두 대형 기재 B747과 A380 비교를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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