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항공 국내선 첫 운항(21.08.11) 김포/제주 구간 항적 분석

안녕하세요.

딱 1주일 전 에어프레미아 항공사가 김포/제주 구간을 첫 운항했습니다.
좀 더 일직 항공사에 대해 알아보고 첫 운항을 모니터링하려 했으나, 깜빡하고 일주일이 지나서 다시 한번 알아봤습니다.

우선 에어프레미아 항공사의 첫 운항편 Call sign 은 YP541, IATA 2 letter code는 YP, 3 letter code는 APZ으로 정해졌군요. 지금은 유일하게 한대 있는 B789 드림라이너의 기번은 HL8387이네요.
아래 항공기의 연령을 보니 2020년에 만들어진 BrandNew라는 신생 비행기가 눈에 확 띄네요. 아무래도 새 비행기다 보니 실내외 모두가 빤질빤질 빛이 날 것 같습니다.

11일에 첫 운항에 탑승했던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좋은 경험을 했을 것 같네요 :)

항공기 도장도 국내 LCC보단 FSC와 같은 깔끔함?이있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국내 LCC는  색깔이나 문양이 좀 화려한 것 같아서..ㅎ
HSC라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지향하는 에어프레미아의 독특함이 도장에서부터 느껴지는 거 같기도 하고...  사실 약 300명가량 탑승이 가능한 중대형기다 보니 확실히 LCC와는 다른 느낌이 가깝습니다.
과연 나중에 FSC와 LCC에 비교해서 FSC의 서비스, LCC의 가격 이 두 경쟁을 다 이길 수 있을지는 나중에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원래는 ICN공항을 베이스로 국제선을 운항하려했던 에어프레미아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첫 운항과 당분간은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 운항은 아무래도 기록? 할만한 사항이게 Flight Radar24를 통해 항적을 살펴봤습니다.

고도는 최대고도 FL240 정도로 생각보다 높게 받지는 못했군요. 대게 국내 김포/제주 구간 운항 편은 최대 고도 FL280 즉, 28000ft까지 받고 아주 간혹 그 이상으로 받을 때도 있습니다.

이걸 보면서 항공기 속도도 볼 수 있는데요. 캡쳐한 부분이 가장 높은 고도에서 순항 중일 때, Ground Speed가 469kt라고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G/S는 바람의 영향을 고려한 지상에서 느끼는 속도입니다. 항공기의 속도는 Nautical Mile 단위로 이는 Km/h로 변환 시 약 1.8배 정도여서 시속으로 치면 대략 약 845km/h 정도가 되네요.

보통 비행기가 900km/h정도 속도로 움직인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탔을 때 빨리 달려봐야 150km/h 정도이고, ktx가 빨리가봐야 300km/h 인 것을 생각하면 비행기가 얼마나 빠른지 다시 한번 놀라게 되네요 ㅎ

또, 항적으로 보다보니 제주공항에 왼쪽으로 돌아서 밑으로 접근한 것을 보니 첫 유상 비행의 착륙은 RWY25 방향이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나머지는 뭐... 워낙 국내 8개 항공사가 하루에 몇백번을 왔다 갔다 하는 국내 김포/제주 구간이다 보니 항로는 특기사항이 없어 보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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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행기에 새로운 컨셉의 항공사다 보니 눈이 가고 관심이 가긴 하지만 코로나19로 많은 항공사들이 자본잠식에 빠진 요즘에 걱정+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이전에 썼던 글처럼 그나마 국내선으로 장사좀 할 수 있다는 김포/제주 노선을 주었으니 약간의 특혜? 논란에서도 벗어 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여러 후기들을 보니 기타 LCC에비교에서 확실히 중대형기다 보니 좌석 간 간격도 엄청 넓고 서비스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첫 운항 때 약간의 기념품을 제공하면서 확실히 좋은 이미지는 남겼다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코로나가 끝이나고 항공사들도 다 살아나고 소비자들은 다양한 운항 시간대와 저렴한 가격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서로 윈윈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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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