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리 _ 엔진오일 및 미션오일 교환 (Feat.불스원 365 project 엔진오일 5W30)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동차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을 교환하고 왔습니다.

엔진오일을 교환한 지 약 10개월 정도 되면서 1만 킬로를 좀 덜 타기는 했지만, 친구로부터 불스원 365 Project 엔진오일 협찬(?)을 받은 덕에 엔진오일 교환과 작년에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미션오일 교환하기엔 4L로는 부족하다는 말로 교환을 못했던 터라 겸사겸사 교환하고 왔습니다.

오늘 교환한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은 순환식이 아닌 드레인(drain) 방식으로, 말 그대로 자동차를 위로 올리고 하부에 있는 오일 캡을 열어 안에있는 오일 등을 중력으로 빼내고 그만큼 다시 새 오일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순환식 교환이 기계를 사용해서 잔여 기름을 다빼고 전부 새 오일로 넣는 것이라서 더 좋고 확실하겠지만,,, 그만큼 비용도 많이 드는 탓에 저는 저렴한 방법을 택했습니다.

자동차를 아주 잘 알고 관심이 많은 친구는 자가정비를 하며 1시간 대여를 통해 엔진 오일교환과 기타 정비를 했고, 자동차는 정말 아는 게 없는 저는 일반정비를 맡겨서 진행했습니다.

사진 1. 오늘 사용한 불스원 365 project 엔진오일

(친구로부터 4통(4L)을 선물 받았는데, 와... 이거 네이버로 검색해보니 한통(1L)에 약18900원이나 하더라구요!)

사진 2. 자동차를 위로 올리고 아래 기름을 받는 통을 대고 기름을 빼냅니다.

사진 3. 빠진 오일 만큼 오일을 다시 채워주면 끝

저기 왼쪽 작은 깔대기가 엔진오일, 긴 깔때기가 미션오일 넣는 곳입니다:)

오늘은 오일 교환을 위주로 하고 나머지 점검도 부탁드렸는데, 다행히 브레이크나 타이어등 소모품도 아직 짱짱해서 더 수리할 것도 없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마치 병원에 가는것처럼...제발 어디 아프지 말아라.. 돈나 간다.. 하는 느낌이었네요.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을 갈고 집으로 돌아올때 자동차에 힘이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ㅎㅎㅎ
아무래도 비싸고 새 오일을 넣어주었으니 더 힘내고 연비도 잘 나오고 하면 좋겠네요.

참 오일 교환주기를 물어보니 이렇게 드레인 방식일 경우, 엔진오일 약 1만 킬로, 미션오일 약 5만 키로 정도 주행하고 교환한다고 하더라고요.

1년에 평균적으로 약 1만 키로를 타니 엔진오일은 1년에 한번, 미션오일은 5년에 한 번으로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엔진오일은 앞으로 더 갈아주겠지만,, 약 5년후에는 새 자동차를 살 수 있길 바라며 마지막 미션 오일 교환이길 빌어보네요..

참 오늘 간 곳은 부평공업고등학교 내에 위치한 부공모터스 라는 곳이었는데, 공임비도 매우 저렴하고 무엇보다 자동차 점검을 꼼꼼하고 친절하게 해 주셔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정비하러 갈때 자주 애용할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