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_ 미국 ETF QQQ vs QLD vs TQQQ(+SQQQ/QID/PSQ)

안녕하세요.
오늘도 경제 관련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주식은 알면 알수록 사고 싶고 보유하고 싶은 회사도 너무 많은데 요즘엔 ETF까지 있다 보니 소유욕이 아주 주체를 못 하는 것 같아요.
저번에 미국의 대표 ETF 4개 SPY/QQQ/DIA/VIG를 소개하고 비교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 내용의 조금 더 심화? 업그레이드? 된 ETF을 비교해보려 합니다. 

바로 QQQ의 파생상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QLD와 TQQQ입니다.

1. QLD : ProShares Ultra QQQ

이 ETF는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나스닥에 상장된 100가지의 기업을 추종하는 ETF(: QQQ)의 변동성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QQQ의 변동성을 따라가는 ETF가 왜 재미있냐구요? 

바로 이 변동성을 2배로 움직이는 점이 재미있는 관점입니다.

예를 들어, QQQ가 10% 올랐을 것을 가정한다면, QLD는 20% 상승하는 것이죠. 물론 하락장에도 이 변동성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QQQ가 10% 하락하면 QLD는 20%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아무래도 이 ETF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경향 해서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성격이 급하고 빠른 성장을 원하는 한국인의 특성에 잘 맞는 ETF인 것 같아요.

2. TQQQ : ProShares UltraPro QQQ

자 우리는 QLD가 두배짜리 QQQ의 변동성을 의미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TQQQ는 감이 오시지 않나요?
바로 QQQ지수의 변동성을 3배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와 QLD로도 만족이 안되었는지 이것을 3배짜리 변동성을 주는 ETF가  있더라구요.

이런 파생상품을 생각해서 만든 사람이 진짜 대단한 정도입니다.

사실 QQQ가 우상향이라는 전제조건으로 본다면, 사람들이 다들 TQQQ나 QLD를 사는 것이 수익성이 2배, 3배인데 왜 이 상품보다 QQQ가 더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좀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서 4일 기준으로 QQQ가 [10% 하락 -> 10%상승-> 10%하락 -> 10% 상승] 이란 말도 안 되는 가정이지만 한번 그렇다고 치고 내 자본금이 어떻게 되는지 비교해보죠.

제 자본금은 100만 원씩 각각 QQQ/QLD/TQQQ에 투자했다고 가정합니다.

	10% 상승	10%하락	10%상승	10%하락	손실액
QQQ	110만원	99만원	108.9만원	98.01만원	1.99만원
QLD	120만원	96만원	115.2만원	92.16만원	7.84만원
TQQQ	130만원	91만원	118.3만원	82.81만원	16.19만원

위 표를 보면 변동성이 커질수록 내 자본금이 극단적으로 변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QQQ지수가 상승만 한다면 사실 걱정거리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하락장을 버틸 수 있는지가 문제라는 것이죠. 똑같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면 위 표처럼 내 자본금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경험하실 겁니다.
그에 반해 QQQ는 비교적 방어를 잘해서 자본금 손실이 많이 나질 않았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인 셈이죠. 그래서 사람들이 투자 성향에 따라 누구는 TQQQ나 QLD에 열광하고, 누구는 조금은 느리지만 꾸준히 가는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QQQ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지수가 이렇게 큰 폭으로 움직이지도 않고 사실 QQQ는 최근 5년간 엄청나게 상승한 지수임을 알고 있기에 이런 위험성으로 잃은 사람보다 번 사람이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이 변동성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이렇게 ETF 공부를 하다 보니 하나씩 더 알게 되는데요. 저는 이 변동성 2배, 3배에 투자한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역시 세상은 넓고 아직 공부할게 많은 것 같습니다.

바로 위 그림을 봐버렸죠.
QQQ 단일 종목 ETF에 앞서 말한 2개 외에도 3개가 더 있어서 이렇게 변형이 총 5가지가 있었습니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PSQ는 QQQ ETF의 INVERSE 즉, 하락장에 배팅하는 ETF입니다. 내가 생각했을 때, QQQ가 고점이라서 떨어질 것을 예상했을 때, 저 PSQ에 투자를 한 후 QQQ가 떨어지면 그만큼 수익을 먹을 수 있는 것이죠.

QQQ ETF 하나 가지고 진짜 재밌게 놀면서 돈 버는 것을 보고 참 황당했습니다;;;

QID는 PSQ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자, 흔히들 말하는 "곱 버스" 바로 이 놈입니다.
QQQ가 하락한다는 것에 배팅을 때리는데, 그 변동성을 2배로 가져가는 것이죠. 쉽게 말해 QQQ 지수가 하락하면 2배로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SQQQ는 예상하다시피 역 배팅의 변동성의 3배를 가져가는 ETF입니다.

최근 10년간 우리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개발 및 발전되면서 IT 세상 속에서 살고 있죠. 인터넷 없이는 생활이나 일이 안 되는 상황이고, 이 인터넷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매체 "스마트폰"은 갈수록 발전하고 있구요.
현재는 2위로 밀렸지만 장기간 TOP10 중에서도 1위를 굳건히 지킨 '애플 AAPL'이 증명하듯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 QQQ는 그만큼 사람들에게 인기이자 HOT한 ETF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렇게 재밌는 파생상품이 다양하게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안정적인 투자성향이라서 QLD나 TQQQ 보단 정석인 QQQ를 모아가며 장기 투자할 계획이지만, QQQ보다 조금 더 저렴하고 한 번쯤은 직접 내 돈으로 투자를 해보고 그 결과를 얻어보고자 적게 투자해서 경험 정도는 해볼 계획입니다.

혹시 알아요? 내가 넣고 3일, 4일 연속 신고가를 치고 올라가면 TQQQ기준, 3*3*3*3 해서 상승장 변동성의 약 81배 수익이 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 ㅎㅎㅎ

일단 투자금이 있어야 돈놀이도 할 수 있으니, 열심히 자본금부터 마련해봐야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