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양 준비 _ 브리티시숏헤어 실버

안녕하세요.
드디어.. 옛날부터 꿈에 그리던 반려동물을 입양 예정입니다!
사실 직접 입양은 아니고.. 여자친구가 키우게 되어 간접 집사(?)가 될 예정이지만 그래도..!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앞으론 이 블로그도 고양이에 관한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육아 관련 글이 많이 올라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입양해올 아기는 브리티시숏헤어(실버) 종이라는데 이 종의 특징으로는 볼살이 통통하게 올라온다는 특징이 있답니다.
성묘의 경우에도 동글동글한 매력으로 귀여운 얼굴을 계속 가지고 가더군요 ㅎㅎ
그.. 이웃집 토토로인가... 만화영화에서 나오면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고양이를 정말 키울 수 있을까... 하지만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너무 귀여운 모습에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게 된 거 같아요.
지난 6월 23일 비가 아주 엄청나게 내리는 날 인터넷으로 봤던 태어난 지 이제야 막 1달쯤 된 아기 고양이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고양이를 보러 갈 때 주변 지인들이 "보러 가서 안고 나면 끝이다"라는 말을 많이들 했었는데 당시엔 믿질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딱 보자마자.. 안 데려올 수가 없더군요. 다행히도 너무 어린 아가라서 한 달 정도 더 크고 데려올 수 있다는 상황이 이성의 끈을 놓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엄마, 아빠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예쁘게 생겨서 이 아가 고양이가 커도 너무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더욱 입양 결정에 긍정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 여자친구도 마음에 쏙 들었는지 바로 계약을 하더군요! 저 역시.. 직접 본 이상 안 데려올 수 없다는 마음에 적극 돕기로 결정했습니다 ㅎㅎ

엄마 아빠 고양이

앞으로 약 3주 후 아기 고양이를 데려오기 전까지 열심히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네요.

일단 가장 필요한 물품인 이동장, 화장실, 먹거리, 장난감 및 스크레쳐 이 큰 4가지 카테고리를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차차... 간식과 필요 물품들을 수집하며 건강한 아이로 키울 예정입니다.

참! 그리고 오늘 결정된 아기 고양이의 이름은 "구름이" 구름같이 하얀 고양이라서 구름이로 짓기로 했습니다.
구름아 만나서 반가워,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장~~~

위에 하얀 고양이가 곧 가족이 될 구름이! 밑에 골드아이는 형제는 아니지만 같은날 태어난 친구라네요 ㅎ

카페에 올라온 이 사진을 보고 냅따 보러 달려간 조금 큰 구름이

구름이와 첫 만남

아가야 안녕! 조만간 데리러 갈게에!

조만간 집에 데려오면 성장 과정도 기록해서 남길 예정입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