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roK 에어로케이 신규 취항 _ LCC 업계의 미래?!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흥미로운 뉴스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신생항공사 Aero K의 첫 유상 비행이 4월 16일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플라이강원이 있는 와중에 (이스타항공은 2년 넘게 운항하지 않고 있으므로 더 이상,,, 살아있는 기업이라고 보기엔 좀 어렵군요 ㅠㅠ) 여기에 16일 부로 에어로케이가 신규 취항을 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지금 B787 드림라이너로 중장거리에 프리미엄을 붙이는 '에어프레미아'도 취항 예정이라니... LCC 업계에 다시 한번 비상이 걸린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아래 뉴스 기사를 보니 운임료가 2700원이라니.. 가격이 동네 버스나 택시보다 저렴해서 이렇게 장사해서 버틸 수 있는 회사가 몇이 나 될지.... 걱정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출처 : 네이버 뉴스 _ 에어로케이 취항

아직 코로나19를 극복하지 못한 시점에 신생 항공사의 탄생은 안 그래도 힘들어하는 항공사의 목을 더 조여 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떨칠 수가 없어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지금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의 발언에 의하면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통합 메가 LCC도 예고가 되어있는 마당에 과연 LCC 항공사들은 어떤 대책을 강구할지 궁금하네요.

대표적으로 티웨이 항공의 경우 중대형기종인 A330을 도입해서 호주와 크로아티아 등 중장거리도 취항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도 아직 코로나 19가 끝나야 하는 문제라서,, 지금은 모든 항공사들은 누가누가 더 잘 버티나 게임을 하는 것 같아요. 국내 FSC항공사들은 화물사업으로 그나마 조금 숨이라도 쉰다고 뉴스에서는 공시하고 있지만, 화물 사업마저 아직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LCC입장에서는 여객 수요가 회복하는 것을 하루라도 빨리 되기를 기도해야겠어요.

시간은 좀 지나겠지만...약 5년 정도? 후를 예상한다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국내 항공사는 메가 항공사인 대한항공, 통합 LCC,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이렇게 남겠네요. 아, 이스타항공도 지금 회생 절차를 밟으며 인수 작업이라는데 인수가 잘된다면 다시 한번 비행을 시작하게 되겠구요. 통합 LCC로 3개 항공사가 한 개로 되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합쳐짐에도 불구하고 이 조그마한 땅덩어리인 대한민국에 항공사만 7개라니.... 이 역시 19년도 이전처럼 여객수요가 폭발하더라도 항공사 입장에서는 꽃길보단 좀 험난한 길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LCC만 6~7개니까 어디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야겠네요.

'저비용'으로만 고집하기엔 소비자 입장에서 너무 많은 옵션이 있으므로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 혹은 '단독 독점 노선'을 보유하거나 FSC처럼 동맹 같은 것을 맺어서 마일리지 제도를 강화시키는 등 경쟁력을 갖지 않는다면 사실 5년 후 저렇게 많은 항공사가 코로나를 이겨내고 다시 호황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신규 취항을 한 에어로케이가 대단하기도 하지만 사실 항공업계의 미래를 예상한다면 축하보단 아직까진 걱정과 우려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항공업계는 코로나 19가 종식이 되어야 그때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무엇인가 제대로 이뤄내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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