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진칼에 대한 가처분 소송 기각_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통합 향후 일정

안녕하세요. 항공쟁이입니다 :)

항공업계에 가장 큰 이슈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관련해서 오늘 드디어 KCGI가 한진칼에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결과가 나왔죠.

"기각"

이는 산업은행+한진칼의 계획대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서 초대형 항공사 탄생의 첫 단추를 꿰이게 된 것입니다.
만약 여기서 "인용" 판결이 나왔다면 초대형 항공사는 고사하고 아시아나항공은 산업은행의 관리하에 HMM처럼 엄청난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안 좋은 상황이 될 뻔했는데 오히려 대한항공에 흡수돼서 덩치도 커지고 경쟁력을 갖게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출처 : 서울경제

판결은 사진과 같은 이유로 "기각"으로 결정 되었구요. 이제 가장 큰 관문을 넘겼으니 이제 산업은행과 한진칼의 계획대로 한진칼의 유상증자,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순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하고 22년부터는 통합 항공사로 출범을 예정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을 아래와 같답니다.

바로 내일 부터 산업 은행으로부터 한진칼은 유상증자 비용을 받고 인수 절차에 들어갑니다.
확실히 HDC의 인수시도 때와는 속도가 달라서 시원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거 같아요.

요즘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가 등 다양한 코로나 백신이 나오고 있는데 내년엔 올해 잔뜩 움츠러들고 합쳐져서 덩치를 키운 만큼 항공업계가 다시 살아나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주요 관점은 

"국내 및 해외 기업결합 심사 승인"

일 것 같아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외 미국,중국,일본,EU 등에서 기업결합을 승인해주고 나머지 지분 정리만 하면 이번 2020년 마지막 최대 이슈였던 항공업계 지각 변동은 마무리가 될 듯합니다.

사실 아시아나항공이 인수되고 나면 이후 LCC들도 통합해서 메가LCC를 만든다는 예고도 되어있어서 이래저래 기대가 많이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