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신공항 part.2 _ 가덕도 신공항으로 기울어지나? / 그래서 공항명이 뭐라고?

안녕하세요 항공쟁이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부산 김해 신공항에 관해 포스팅했었는데, 요즘 뉴스를 보니 부산 신공항은 없던 얘기가 되고 가덕도 쪽으로 힘이 실리고 있는 거 같더라고요.. 관련해서 업데이트된 내용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우선 아래 가덕도 신공항 모식도부터 보고 가겠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개념도

저번 부산 공항의 특징과 김해공항에 신활주로 건설 개념도를 소개해드렸는데요,

2020/11/01 - [항공관련 썰] - 부산 김해공항 신활주로 _ feat. 김해공항 Circling Approach

부산 김해공항 신활주로 _ feat. 김해공항 Circling Approach

저 글을 포스팅할 때까지만 해도 저는 당연히 김해공항에 활주로를 추가할 줄 알았는데요, 요즘 뉴스에서는 갑자기 가덕도 신공항을 거의 확정하다 싶어 한 내용이 돌고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뉴스

아무래도 20년가량 정치적 세력다툼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이 더 좋다는 경제적인 비교를 내면서 주장(출처 : 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111919091205770)을 하고 있지만, 제가 보기엔 가덕도가.. 과연 최선일까?라는 의문점을 품게 합니다.

건설비용 비교

가덕도 신공항은 김해공항 대비 소음문제, 산악장애물 제거 등으로 사용되는 비용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가덕도는 말 그대로 섬이고, 저는 김해 신공항에서도 활주로 말단에 강이 위치해 있어서 가을철 혹은 일교차가 큰 날씨에 안개등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아서 별로 좋은 선택인 거 같지 않다는 의견을 냈었는데요. 이번 가덕도는.. 사실 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공항인 인천국제공항도 섬을 매립해서 만든 공항이지만 과거 2017.12.24 크리스마스이브 날 엄청난 해무로 인천공항이 마비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참고 : mbn.co.kr/news/society/3418969 네이버 뉴스 참고) 이 뉴스에서는 기상청이 주장하는 바가 가장 큰 원인은 해무였습니다. 
그나마 인천국제공항은 서해바다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하지만, 만약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가덕도 신공항이 개항한다면 우리나라 최근 태풍이 많이 올라오는데 보통 수도권을 강타하기보단 제주도, 부산 앞쪽에 가장 큰 피해를 입혔던 기억을 생각한다면 굳이... 가덕도를 선정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 더욱이 더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가 공항명이라니....

출처 :: 네이버뉴스

뉴스 기사를 보면.. 이게 참,, 뭐랄까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물론 해외 경우 미국 뉴욕의 JFK(존 에프 케네디) 공항, 프랑승 파리의 CDG(샤를 드골) 공항 등 국가에 헌신한 공신들 혹은 대통령의 이름을 공항명으로 사용한 전례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표 공항인 인천국제공항도 아닌 김해신공항에 이름을 붙인다는 것도 뭔가 이상하고.. 애초에 가덕도 지리적 위치도 뭔가 좀 아쉬운? 생각입니다.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시간도 많이 걸리고 과연 우리나라 제2의 도시를 대표하는 경남지방의 대표 민간 국제공항으로 신설한다는데 위치나 이름이나 너무 정치적인 성격이 강한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이네요..
아무쪼록 가장 좋은 방법으로 좋은 위치에 하루빨리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김해공항을 포스팅하다 보니 우리나라 국내 공항의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 다음에는 국내 공항 운항상 문제점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그럼 안녕~